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비야디가 천만원대 전기차로 세계 1위를 차지하자, 테슬라도 저가 경쟁에 합류하기로 했죠.<br><br>기아도 조금 전 3천만 대의 전기차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기아가 오늘 공개한 첫 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입니다. <br> <br>[송호성 / 기아 사장] <br>"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여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입니다." <br> <br>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3천만 원 후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한 번 충전만으로 501km를 달릴 수 있어 성능도 뛰어납니다. <br> <br>기아가 가성비 전기차를 선보인 건 꺾인 전기차 성장세와 무관치 않습니다. <br><br>올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만 5550대. <br> <br>1년 전보다 25% 넘게 줄었습니다.<br> <br>기능 대비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에 전기차가 외면을 받은 겁니다. <br><br>수요가 정체된 사이 중국 업체들은 저가 전기차를 쏟아내며 가성비 전쟁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> <br>1천만 원대 소형 전기차를 선보인 비야디는 테슬라를 제치고 지난 1분기 세계 전기차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테슬라도 콧대를 낮추고 내년 저가 모델을 내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><br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CEO (지난달)] <br>"저가 모델을 비롯해서 신차들은 차세대 플랫폼도 사용할 텐데 (생산은) 내년 초가 될 것 같습니다."<br> <br>현대차도 연내 소형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밝혀 전기차 저가 경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