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, 구속영장 심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, 법원은 받아주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내일 낮 12시, 예정대로 영장심사가 진행되는데요. <br> <br>먼저, 박자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가수 김호중 씨는 내일 열릴 예정인 구속 심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. <br><br>"방어권 보장을 위해 사건 검토 시간이 더 필요했다"게 이유입니다.<br> <br>지난 화요일 경찰 조사 후 바로 다음날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금요일 법원 심사가 잡혔습니다. <br> <br>너무 전격적인데 경찰이 음주만 조사했을 뿐 나머진 조사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조남관 / 김호중 씨 측 변호사 (지난 21일)] <br>"오늘은 음주운전 부분만 조사했습니다. (증거인멸 등은) 아마 추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어제 소속사는 "24일까지 '슈퍼 클래식'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,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내일 공연까지는 여지를 달라는 게 김 씨 측 입장인 겁니다. <br> <br>실제로 심사 일정 연기 신청에는 김호중 씨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법정에서 소명할 기회를 충분히 주겠다는 겁니다.<br><br>결국, 구속심사는 내일 정오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열립니다. <br> <br>검찰은 조직적·계획적 증거인멸과 사법방해를, 김 씨 측은 도주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김근목 <br>영상편집:방성재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