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야당이 대놓고 ‘탄핵’ 단어를 하자, 국민의힘도 이제 총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국가 전복세력을 자임하는 것 아니냐고요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는 탄핵이라는 단어만 20번 넘게 언급됐습니다. <br>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이재명 대표와 야당은 정령 채 상병 사건을 빌미로 탄핵의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까. 탄핵 주장을 멈추기 바랍니다." <br> <br>[전주혜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] <br>"기승전 탄핵입니다. 탄핵을 운운하면서 이 거대야당이 오히려 탄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…" <br> <br>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이후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공공연하게 언급하기 시작하자, 국민의힘은 도를 넘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사무총장] <br>"탄핵을 입에 올리며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민주당은 국가 전복 세력임을 자임하고 있습니다. 더구나 특검은 제멋대로 휘두르는 탄핵의 마술봉이 아닙니다." <br><br>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"민주당이 노골적으로 탄핵을 꺼내는데,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과 탄핵을 띄우는 건 내부 사법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로도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김민전 대변인은 "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만 외치는 의도는 진상 규명은 말뿐이고 사법 체계를 무너뜨려 대표가 연루된 범죄 혐의를 덮으려는 것이다" "검은 의도가 있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[김용태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] <br>"탄핵 국면을 만들고 자신들의 사법리스크를 모면하려는 기만술에 불과합니다." <br> <br>하지만 여론전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게 지도부의 고민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