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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무처럼 늘려도 무선통신 된다…전자피부 세계 첫 개발

2024-05-23 131 Dailymotion

고무처럼 늘려도 무선통신 된다…전자피부 세계 첫 개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이 고무처럼 늘리거나 비틀어도 무선통신이 유지되는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몸에 붙여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선 주파수 회로를 양옆으로 당겨봅니다.<br /><br />늘렸다 줄여도 불빛이 꺼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비틀고 찌그러뜨려 봐도 빛의 밝기엔 변화가 없습니다.<br /><br />형태를 변형해도 무선통신 기능이 유지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전자피부는 딱딱한 전자소자를 유연하게 만든 것으로, 주로 몸에 붙여 뇌파 등 인체 신호를 측정하는 용도로 쓰입니다.<br /><br />기존 회로는 조금만 늘어나거나 구부러져도 무선주파수 세기가 약해지거나 통신이 끊기는 한계가 있었는데,<br /><br />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전자피부는 어떤 형태에서도 90m 이상 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핵심은 소재입니다.<br /><br />신축성을 가진 고무 재질의 기판에 세라믹 나노입자를 섞어 만든 것으로, 그동안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세계 최초 기술입니다.<br /><br /> "(나노입자를) 한 100~200 마이크로 수준의 무리 형태로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늘리기 전에는 구체 형태를 유지하다가 늘리고 난 뒤에는 타원체로 변형이 되어서 전체적으로 기판의 유전율(물질이 전기장에 반응하는 정도)을 감소시킬 수 있는…"<br /><br />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신축성 있는 디스플레이나 옷감 형태의 전자장치에도 이 전자피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'네이처'에도 실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<br /><br />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덕훈]<br /><br />#전자피부 #웨어러블_기기 #무선통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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