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으로 예기치 않은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 대선 후보 유세장에서 강한 돌풍이 불면서 행사장 무대가 무너져 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 22일 밤, 대선을 앞둔 멕시코에서 야권 후보의 유세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"마이네스! 마이네스!" <br /> <br />무대 뒤가 펄럭거리기 시작하자 선거 운동원들이 뒤를 돌아봅니다. <br /> <br />이어 대형 스크린이 구조물과 함께 쓰러지고 맙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들이닥친 강한 돌풍에 유세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사고 직후 유세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,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립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대 위에 있던 마이네스 후보는 급히 대피해 큰 부상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바레스 마이네스/멕시코 야권 대선 후보 : 처음에 드럼이 날아가는 것을 봤습니다. 다른 동료들이 위험한 상황을 알아채고, 일부는 무대 옆으로 뛰어갔고, 저는 뒤로 대피했습니다.] <br /> <br />마이네스 등 대선 후보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세 활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강풍을 조심하라며 당분간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무엘 가르시아, 누에보레온 주지사 : 당분간 밖에 나가지 말고 실내에 머물길 권고합니다. 안전한 곳에서 아이들을 돌보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중남부에서도 최대 풍속 265km에 달하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, 마을이 초토화 되는 등 큰 피해를 났습니다. <br /> <br />토네이도 영향권에 들어간 텍사스 일부 지방은 1주일째 정전이 이어지고 9만 명이 대피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40418272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