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폭염에 신음하는 지구촌…파키스탄·인도, 50도 기온에 수백명 열사병

2024-05-24 26 Dailymotion

폭염에 신음하는 지구촌…파키스탄·인도, 50도 기온에 수백명 열사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신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큰비가 내리며 많은 피해를 본 파키스탄이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염에 고통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도 북부는 기온이 섭씨 50도로 치솟았고, 멕시코에서는 열사병으로 원숭이들이 집단 폐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재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파키스탄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현지시간 23일 섭씨 49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건설 작업을 하는데 더위가 너무 심해서 10분만 일해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어서 잠시 그늘에 앉아 쉬어요."<br /><br />파키스탄 전역 병원들은 밀려드는 열사병 환자를 치료하느라 분주합니다.<br /><br /> "아침부터 폭염으로 설사, 구토, 고열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 300여 명을 치료했습니다. 이들을 처치하고, 수액을 투여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"<br /><br />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주에서는 모든 학교가 일주일 동안 임시 휴교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기상청장은 지난달 6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엔 두 번째로 폭염이 닥쳤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기후변화로 때아닌 비나 폭염, 가뭄을 초래하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조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인도도 불볕더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 뉴델리 인근 기온은 섭씨 50도에 육박했고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인도 당국은 최고 단계인 '적색경보'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간 멕시코에서는 정전사태가 속출했고, 원숭이 83마리가 탈수 증세로 집단 폐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더 춥고, 습하고 건조한 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. 중요한 것은 지구의 기후가 따뜻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서북단 알래스카의 강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등,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기후변화가 몰고 올 재앙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.<br /><br />#파키스탄 #인도 #폭염 #기후변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