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직장내 갑질 의혹'에 입 연 강형욱…"CCTV, 직원 감시용 아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직장 내 갑질 의혹' 논란에도 침묵을 지켜온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입장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강 씨는 좋지 못한 사실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, 직원들을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불거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강씨는 '늦어져서 죄송합니다'라는 제목의 약 한 시간 분량 영상을 통해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.<br /><br />강씨는 먼저 "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"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직원들을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변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씨는 CCTV 설치에 대해 "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서 언제든 들어와 있을 수 있고, CCTV가 있어야 했다"며 합법적인 용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씨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한 구직 플랫폼 글을 통해 확산했습니다.<br /><br />퇴사 후 정신질환을 겪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는 등 강 씨의 갑질과 폭언 사례를 담은 내용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 강 씨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, 반대로 회사 전 직원이라면서 강씨를 옹호하는 인터넷 글도 나오며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여파로 강 씨가 출연하고 있는 KBS의 '개는 훌륭하다' 프로그램은 2주 연속 결방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도 직장 갑질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언론에 보도된 피해자들은 2018년 퇴사한 경우라 2019년부터 시행된 제도를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강형욱 #입장발표 #반려견 #개통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