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전당대회 7월말~8월중순 가닥…룰 개정 뇌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전당대회 시점과 전당대회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한 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전당대회 룰 개정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치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거론되는 그 시점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… 일부러 지연시킬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전대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전당대회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했을 때 애초 거론됐던 6월 말 7월 초는 이르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새로운 제도하의 집단 지도 체제로 더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게 된다면 민주당과 비교해서도 우위를 가지는 컨벤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요."<br /><br />총선 참패 원인을 수록한 백서는 전당대회 전에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"전당대회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올 텐데 사전에 정리하고 문제를 잠재울 수 있으며, 전당대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면 피할 필요가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맥락에서 총선 참패를 수습할 당의 혁신과 재정비가 전당대회 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지금이야말로 변화, 혁신의 최적의 타이밍입니다. 전당대회가 7월이 될지 8월이 될지 모릅니다만 그 이후에 변화하고 혁신하겠다? 그때는 혁신하지 말자는 이야기하고 똑같습니다."<br /><br />전당대회 룰 개정 여부는 비대위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원외 소장파를 중심으로 당원 비율 100%인 현행 룰을 개정해 일반 국민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….<br /><br />당원 지지층이 두터운 영남권 등 당내에서는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상훈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