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이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법사위원장, 강성 당원들은 국회의장이 되지 못한 추미애 당선인을 지원하고 있지만, 정청래 최고위원과 박주민 의원 2파전 양상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4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3선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(지난 14일, 김어준 유튜브) <br>"법사위를 지원했습니다. 이것(법사위원장)도 민심이 결정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." <br>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(저를) 법사위원장 시켜주면 잘할 것 같다는 얘기를 굉장히 제가 많이 했고." <br> <br>상임위원장은 3선이 맡는 관례에 따라 박 의원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근 당 기류가 변했습니다. <br> <br>강성 당원들이 비토하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와 박 의원의 친분이 깊은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일각에선 "탄핵심판에서 법사위원장이 검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법조인 출신인 박 의원이 낫다"는 말이 나오지만, 강성 당원들을 달래는 차원에서 정 최고위원을 선호하는 움직임도 감지됩니다. <br><br>이재명 대표 팬카페에는 "이렇게 된 마당에 법사위원장은 추미애", "상징성이 있는 법사위원장을 추미애가 하면 된다"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요구하지만, 당 지도부는 6선인 추 당선인을 상임위원장으로 검토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추 당선인 측도 "이미 국방위에 지원했다. 법사위원장에 관심 없다"고 일축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