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닷새 남은 21대 국회에서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했습니다. <br> <br>숫자만 건드릴 문제가 아니라 기초연금을 포함해 연금 전체의 구조개혁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무엇보다, 이재명 대표의 제안은 진정성 없이 책임 떠넘기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"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에 실패한 책임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28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단독 강행처리하는 부담을 덜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는 겁니다. <br> <br>[정점식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야당이 강행처리하려는 해병대원특검법, 양곡관리법, 민주유공자법 등 무더기 쟁점법안 통과의 명분을 쌓으려는 정략적 수단에 불과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만 조정해 '조금 더 내고 많이 더 받는' '모수 개혁'만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는 걸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. <br><br>연금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경준 의원은 채널A에 "소득대체율 44%는 구조개혁이 따라와야 합의할 수 있는 조건부 사안" 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> <br>구조개혁 방안으로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해서 손대는 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><br>보편적 기초연금으로 최저 소득을 보장해주는 대신, 국민연금의 받는 돈, 소득대체율을 낮춰 기금 소진을 줄이자는 겁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채널A에 "기초연금, 공무원 연금 등을 포함한 구조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"며 21대 국회 처리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경제전문가 윤희숙 전 의원은 "조금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이 대표 제안을 수용하자"며 여당 내에서 처음으로 수용 의견을 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