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삼성전자 노조는 서초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><br>이례적으로 뉴진스님과 유명 가수들이 출연했는데요. <br> <br>회사가 위긴데 연예인 공연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승복을 입은 뉴진스님, 개그맨 윤성호 씨가 무대에 오릅니다. <br><br>[뉴진스님] <br>"앉아서 하는 공연이 아닙니다. 다 일어나세요."<br> <br>분위기를 끌어 올리더니 합장을 한 채 뜁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부처님 잘생겼다! 부처님 핸섭!"<br> <br>삼성전자 노조가 올 들어 두 번째 연 집회인데 이례적으로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문화 행사로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임금 협상이 결렬된 노조가 사측에 교섭에 임하라며 연 집회지만 기존 투쟁에서 벗어나 콘서트처럼 만든 겁니다. <br><br>[에일리] <br>"준비됐습니까? (네!) 스트레스 풀 준비 됐습니까? (네!)" <br> <br>[윤도현] <br>"옆에 바리게이트 때문에 못 들어온 시민분들도 반가웠어요.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거 쉽지 않잖아요."<br><br>집회는 오후 1시 시작됐는데요. <br> <br>1시간 넘게 공연이 이어졌습니다.<br> <br>구호 제창, 연대사 같은 전통적인 집회 진행은 30분 정도로 짧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노조탄압 중단하라!) 중단하라! 중단하라!" <br> <br>삼성 노조의 상급단체가 아닌 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200여 명도 지지를 선언하며 이례적으로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삼성 내부에선 회사가 어려운데 비싼 돈을 주고 연예인을 불러야 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