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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 버리고 전력 도주…잡고보니 불법체류자

2024-05-24 1,8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찰이 쫓고 있는 이 차량, 자세히 보면 번호판이 없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수상하다 검문을 하려들면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승합차를 뒤쫓는 순찰차. <br> <br>승합차는 추격을 따돌리려 좁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. <br> <br>앞번호판이 없는 승합차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검문을 시도하자 불응하고 달아나는 겁니다. <br> <br>6백미터 가량 도주하던 승합차. <br> <br>골목길 한복판에 멈춰서더니, 남성 4명이 내려 여러 방향으로 쏜살같이 뛰어갑니다. <br> <br>1명은 들고 있던 가방까지 내던집니다. <br> <br>경찰관들이 남성들을 뒤쫒기 시작하고, 300m 가량 추적 끝에 한 명을 붙잡는데 성공합니다. <br> <br>붙잡힌 남성은 40대 중국인 A씨.<br><br>지난해 9월 무사증으로 입국한 불법체류자였습니다.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검문검색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도망가니까 일단 따라가자.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니까 불법체류자도 지쳐서 쓰러져 있어서." <br> <br>이들이 탄 차량은 과태료 등을 내지 않아 앞번호판이 압류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출입국관리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습니다. <br> <br>도주한 3명 역시 불법체류자로 추정하고 추적하는 한편, 이들이 어떻게 차량을 이용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사태 이후 제주에 무사증으로 입국한 뒤 불법체류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. <br> <br>현재 1만 여 명이 제주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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