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막고 주먹으로 내리친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알고 보니 운행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로에 뛰어든 거였는데요. <br> <br>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차량들이 오가는 도로.<br><br>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서 차량을 막더니 별안간 보닛을 내려칩니다. <br> <br>도로를 걸어 다니며 다른 차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. <br> <br>결국 출동한 경찰이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잡아가. 그렇지.” <br> <br>붙잡힌 남성은 50대 A씨, 알고보니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앞서 타고 가던 택시에서 택시기사에게 시비를 건 뒤 주먹을 휘둘렀고, 기사가 차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택시 방향지시등을 부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후 택시에서 내려 도로 한가운데서 소란을 피운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처음에는 잘 가다가 박아라 추월해라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.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에 내 말 안 듣는다고 뒤에서 얼굴을 때린 거예요." <br> <br>A씨의 난동은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20분가량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A씨를 운전자 폭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