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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朴 최측근' 정호성 대통령실 발탁에 정치권 '시끌' / YTN

2024-05-24 85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당시 구속 수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, 정호성 전 비서관을 비서관에 발탁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엄호했지만, 야당은 지독한 자기부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의 새 비서관으로 발탁된 정호성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이른바 '문고리 3인방' 중 하나로 꼽혔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국정농단 사건 당시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연루돼 구속됐고, 이후 최서원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죄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시절, 관련 수사를 지휘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, 정 전 비서관을 복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당시 법무부 장관 (재작년 12월) : 잘못된 관행에 따라 불법행위를 저질러서 법의 심판을 받았던 주요 공직자 66명에 대해서 그간 국가사회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고려해…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정치적 부담은 있지만, 정 전 비서관의 업무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곧바로 국정농단 사건을 재소환하며 '지독한 자기부정'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정수석 부활과 검찰 인사로 방탄 요새를 쌓은 것도 모자라 이젠 자신이 구속했던 범법자를 참모로 쓰냐며 국민을 무시한 인사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: 좀 이상해요. 왜 본인이 수사한 사람들을 이렇게 자꾸 기용하는지, 항간의 소문에는 뭔가 탄핵에 대한 대비, 뭐 이런 게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돌긴 돌던데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적으론 대통령실이 정 전 비서관의 정무적 능력을 높이 사지 않았겠냐면서도, 일각에선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태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(YTN 출연) : 대통령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쓰는 것이 맞는다고 보이는데요. 국민이 생각하시기엔 대통령 주변에 사람이 없나, 이런 생각을 또 할 수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여권은 대통령실 직제상 정호성 비서관의 권한은 제한적이라며 비중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도 부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야당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인사라며 탄핵 대비용이냐는 비아냥까지 쏟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242146171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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