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번째 임기 시작 후 해외 순방을 이어가고 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를 방문해 최근 실시한 전술핵훈련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화 상대가 아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는 서방의 위협에 대응한다며 전술핵훈련 1단계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2단계 훈련부터는 벨라루스군도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한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[알렉산드르 루카셴코 / 벨라루스 대통령 : 핵무기는 기관총과는 비교할 수 없이 치명적이고 위험합니다. 훈련이 필요합니다. 벨라루스 영토에 핵무기가 배치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훈련임을 솔직히 인정합니다.]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벨라루스에서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한 뒤 핵 훈련은 정기적으로 시행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국가들과 하는 훈련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서방을 압박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의 경제 제재 속에 전쟁이 길어지자 러시아는 이미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인정받는 조건의 휴전 협상을 구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임기가 끝났다며 대화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누구와 대화해야 합니까? 물론 한가한 질문은 아닙니다. 우리는 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당성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 우리는 합법적인 정부와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완전히 확신해야만 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에서 쓸 무기 상당량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도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궁은 방북 준비를 거듭 확인하면서 일정은 적절한 때 발표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올해 안에 북한에 갈 경우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50908335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