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인천에서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이 치맥 파티를 가졌습니다. <br> <br>파티장 식탁을 채우느라 군사 작전에 버금가는 치킨 공수 작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부두에 가득 모인 사람들. <br> <br>중국과 미국, 홍콩, 러시아 등 10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. <br> <br>저마다 손에는 맥주와 닭강정이 들려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건배!" <br><br>행사가 열리는 이곳 인천항 부두에는 1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였습니다.<br><br>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치맥에 지역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을 접목한 축제입니다. <br> <br>케이팝 음악에 몸을 맡기며, 시원한 맥주와 매콤달콤한 닭강정을 즐기다 보니 분위기는 한층 고조됩니다. <br> <br>[헤이젤 이네 / 미국·노르웨이 관광객] <br>"(닭강정 맛이) 훌륭해요. 맵지만 매워도 좋아요. 다른 한국 치킨들보다 덜 단 것 같아요." <br> <br>[장옌펑 / 중국 관광객] <br>"한국 치킨에 대해 많이 들어봤고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요."<br><br>이번 축제에 공급된 닭강정은 6천 마리. <br> <br>일대 가게에선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제맛을 알리고자 이른 새벽부터 닭강정 만들기에 분주했습니다. <br> <br>갓 튀긴 제품을 행사장에 보내기 위해 긴급 공수작전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임금화 / 닭강정 업체 실장] <br>"주말 아르바이트로 남자 3명 더, 여자 3명 더 그렇게 해서 25명이 하고 있는 거예요. 2500명분을 하다 보니까 너무 정신없어." <br> <br>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파티를 통해 14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