野 대규모 장외집회…"채 상병 특검법 통과 촉구" <br />이재명 "대통령 권력, 국민 위해서만 사용돼야" <br />조국, 촛불집회 소환…국민의힘에 찬성표 호소 <br />與 "선전·선동 위한 장외집회, 진상규명에 독"<br /><br /> <br />오는 28일로 예상되는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범야권이 '채 상병 특검법' 통과를 촉구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야당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'떼쓰기 정치'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채 상병 특검법'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둔 마지막 주말,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정당 7곳과 시민사회단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연 겁니다.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권력은 가족이나 측근이 아닌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부당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우리 국민이 힘으로 거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?] <br /> <br />과거 촛불집회까지 소환하며 여당의 양심적 표결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 : 찬성표를 던져야 합니다. 그렇지 않다면 귀하들은 8년 전 겪었던 일을 다시 겪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선전과 선동을 위한 장외집회가 오히려 진상 규명에 독이 될 거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광재 / 국민의힘 대변인 : 순직 해병대원의 안타까움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무도함을 넘어 급기야 국회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 '떼쓰기 정치'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야당이 여론전에 힘을 쏟는 사이 여당 지도부는 막판 '표 단속'에도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원내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소속 의원 대부분에게 이미 전화를 돌렸다며 필요하면 추가로 연락을 시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김웅, 안철수, 유의동 의원에 이어 네 번째 특검법 찬성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해 얻을 게 뭐가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최재형 의원이 SNS 글을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최 의원은 특검을 당당히 받아 협치를 요구한다면 정국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'채 상병 특검법'의 재의결 여부는 여권에서 나올 찬성표, 그러니까 이탈표 17표에 달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'특검 반대' 당론을 중심으로 단일대오가 유지되고 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252128427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