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면 21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종료됩니다. <br /> <br />YTN은 3편에 걸쳐, 끝없는 갈등과 대치 속에 협치와 입법 성과는 사실상 실종됐던 21대 국회를 결산해 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야권의 입법 강행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'악순환'처럼 반복됐던 지난 4년 주요 순간을, 박광렬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문재인 / 전 대통령 (2020년 7월) :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'협치의 시대'를 열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협치는 첫 단추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180석 공룡 여당이 된 민주당, 103석에 불과한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그 결과는 32년 만의 '상임위원장' 독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'추천 거부권' 무력화를 골자로 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두고는 '의사봉 쟁탈전'과 '기립 표결'이란 촌극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(2020년 12월) : 말이 되느냐고!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이게 말이 되느냐고!] <br /> <br />[윤호중 /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 (2020년 12월) : 법안이, 법안이 의결됐습니다. 아이, 왜 그러세요!] <br /> <br />다수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'안건조정위'는 '검수완박' 법안 통과를 위한 민주당 위장 탈당 사태 앞에서 무력화됐고, <br /> <br />고성과 막말, 몸싸움의 '동물 국회'를 막는다는 국회선진화법의 취지는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(2022년 4월) : 술 먹고 행패 부릴 곳이 아니에요, 국민의힘 의원님들. (누가 술을 마셔?) 그러면 지금부터 음주 테스트 한 번 할까요? (하세요. 하세요.)]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취임으로 공수가 바뀐 21대 국회 후반기, 여야 대치는 더 격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 강행된 장관급 인사만 24명, <br /> <br />여기에 양곡법을 시작으로 간호법과 노란봉투법, 방송3법 등 야당 입법 강행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며 여야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해 12월) : 여당은 입법부의 자존심 대신 대통령의 시녀로 전락했습니다. 또다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쓸지 지켜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(지난해 12월) : (거부권 행사 법안은) 그동안 많은 반대 여론이 있었고 또 사회적 갈등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들입니다.] <br /> <br />총선을 앞둔 상황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252311248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