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"자빌리야에서 테러리스트 수십명 사살" <br />ICJ 중단명령 바로 다음 날도 이스라엘 폭격 계속 <br />이집트 "구호트럭 케렘 샬롬 검문소 통과 허용" <br />"중재국 새 제안 바탕…파리 회동 후 결정"<br /><br /> <br />국제사법재판소의 공격 중단 명령 다음 날에도 이스라엘군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,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보도가 나와 이번엔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격으로 폐허로 변해버린 도시 무너진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잔해들 위로 또 탱크가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토요일 가자 북부 자빌리야에서 작전을 펼쳐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라파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는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이 내려진 바로 다음 날, 라파를 포함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격을 피해 도시를 탈출하는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, <br /> <br />[움 마흐무드/ 자발리야 난민 캠프 실향민 : 우리는 배고프고 목이 마른 채로 정착할 곳도 없이 여기 있습니다. 우리도, 우리 아이들도, 노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.] <br /> <br />구호품 통로가 막혀버린 상황에서 대피소에서조차 물과 음식을 구하기는 힘이 듭니다. <br /> <br />[빌랄 다두나 / 피란민 : 매일 아침 9시에 물을 얻기 위해 줄을 섭니다. 식수는 하루 평균 한 시간만 공급되지만, 이곳엔 5천 명이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집트가 가자 남부 케렘 샬롬 구호품 통로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지만, 전투가 격렬한 상황에서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번 주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가 주도하고 미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새로운 제안을 바탕으로 양측이 협상을 재개한다고 AFP 통신 등이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CIA 국장과 카타르 총리, 이스라엘 대표단 등이 만난 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센 가운데 교착상태에 빠진 가자지구의 해법을 이번엔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60535196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