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야 정치권 소식 전하겠습니다.<br><br>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축소 의혹의 쟁점은 바로 'VIP 격노설'입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격노가 수사 축소를 유도했다는 주장입니다.<br> <br>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이틀 앞둔 국민의힘은 "대통령이 격노한 게 죄가 되냐"며 막판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이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축소 의혹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'VIP 격노설'에 대해 방어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"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나, 격노한 게 죄냐"고 말했습니다.<br><br>또 "책임을 묻는다고 하면 작전 명령을 했을 때 누가 나가겠냐"며 "국군 통수권자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"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"이쯤 되면 자백"이라고 반격했습니다. <br> <br>[박상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국민의힘은 격노는 기정사실로 얘기를 하는 거죠? 여러 가지 말장난으로 본질을 저는 흐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." <br><br>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특검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 4명 외에 추가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"무기명투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요청과는 다른 판단을 하실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개인적으로 제가 7명 정도 접촉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. 현재 일곱 분 중에 여섯 분을 제가 만났습니다. 절반 정도가 '심각하게 고민을 해보겠다'라고…"<br> <br>국민의힘은 막판 이탈표 단속에 힘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왜 우리가 이렇게 처리하면 안 되는지에 관해서 적극적인 대화를 별도로 해나갈 생각입니다." <br><br>하지만 내부적으로 17표 이상이 이탈해 채 상병 특검법이 가결된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