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관광용 4륜 전동카트가 전복해 탑승객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<br> <br>늦은 밤 안전모,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고 과속까지 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로에 유리 파편이 널브러져 있고 관광 전동카트는 보도블록 위에 걸쳐 있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꽝 소리 나고 아주 참 처참할 정도로…(전동카트는)완전히 옆으로 누웠었어요." <br> <br>어젯밤 10시 40분쯤 전주 한옥마을에 관광 전동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언덕을 내려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20대 여성 4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전동카트입니다. 사고 당시 충격으로 앞유리가 모두 깨졌고 지붕도 떨어져나갔습니다<br> <br>사고 당시 탑승자들은 안전모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사고를 대비한 보상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전주 한옥마을에서 운영 중인 카트 대여업체는 20여 곳. <br> <br>이용객 대부분은 안전모 등 안전장치를 하지않고 운행합니다. <br> <br>야간 운행 제한도 없는데다 사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한 대여업체는 찾기 힘듭니다. <br> <br>전주시 측은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전주한옥마을 관계자] <br>"저희가 단속 권한은 일단 없어요. 지도 위주로 하고는 있는데…" <br> <br>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관광 카트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