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도의 한 실내 게임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7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한 아동병원에서도 불이 나 신생아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타오르는 불길을 잡기 위해 남성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 <br> <br>소방호스를 가져와 안쪽에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어제 오후 4시 30분,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라지코트시에 있는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이 건물은 아이들이 뛰어 노는 트램펄린, 볼링 시설 등이 모여 있는 게임센터로 주말이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이 많았습니다. <br> <br>화재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7명이 목숨으로 잃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. <br> <br>[현지 경찰] <br>"게임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.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20구 정도 시신이 수습돼 병원으로 인계됐습니다." <br> <br>건물 벽이 불이 잘 붙는 섬유로 돼있는 데다 출입구가 무너지면서 피해가 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어젯밤, 화염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. <br> <br>불이 난 곳은 인도 뉴델리의 한 아동병원으로, 병원에 있던 산소통이 폭발해 화재로 번졌습니다. <br> <br>출동한 소방이 입원해있던 12명의 신생아를 구출해 인근 병원을 옮겼지만 7명의 신생아가 사망했다고 CNN 등 외신은 전했습니다. <br> <br>병원에 있던 자료가 모두 불에 타면서 숨지거나 구조된 아이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지 일부 매체는 병원이 불법적으로 산소통을 충전한 것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