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횡성 마트서 흉기 난동…여직원 1명 부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6일) 강원도 횡성에서 한 남성이 마트 직원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에서는 제모용 왁스로 위장한 마약을 들여오던 운반책이 경찰에 붙잡혔고, 충북 청주의 폐기물 적치장에서는 큰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휴일 사건·사고 소식, 김선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도 횡성의 식자재마트입니다.<br /><br />20대 남성이 수갑을 찬 채 입구에 주저앉아있습니다.<br /><br />어질러진 진열대와 물건 사이에 날카로운 흉기도 보입니다.<br /><br />마트에서 물건을 사던 남성이 계산대의 여직원을 공격한 것인데, 직원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그분이 계산원하고 약간 다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계산대 위를 넘어가서 계산원을 공격하셨어요"<br /><br />피해자는 머리 등 상처를 입었지만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가해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모용 왁스로 보이지만 특수제작된 코카인입니다.<br /><br />육안상으로 식별이 어렵고 마약류 성분 분석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데, 세관 당국이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해 인천공항에서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인천공항에 온 50대 A씨는 시가 28억원 상당의 코카인 5.7kg을 갖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하고 마약 밀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시의 한 폐기물적치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25대와 인원 43명을 동원해 2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. (redsun@yna.co.kr)<br /><br />#칼부림 #화재 #마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