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주항공청 성공 해법은…우수 인력 확보 최우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의 우주항공청이 큰 성과를 거둬서, 우리도 스페이스X 같은 성공한 민간 우주 기업을 가질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주청은 직원 정원은 총 293명.<br /><br />이 중 일단 100여 명으로 시작해 점차 인력 풀을 넓혀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민간 우주 산업 육성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려면 이 남은 인력을 얼마나 전문성 높은 인재들로 채우느냐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등 우주 산업 역사가 오래된 경쟁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시작이 늦은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전문성을 갖춘 임기제 공무원 채용, 임기제 공무원 임금 증액, 주식백지신탁 예외의 제한적 허용, 예산 전용 권한, 파견·겸직 허용, 외국인 채용 등 특례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주 개발은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 주도로 옮겨갔습니다. 제일 중요한 것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다만 정주 여건 개선은 숙제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사천 시장까지 나서 '우주항공 수도'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지만, 이주 직원이나 타지역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우수 인력 유치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산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민간 우주산업 발전에 활기를 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러시아와 우주 패권 경쟁을 할 당시,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항공·방산 기업 록히드마틴사와 보잉사 등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사례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성공 발판 마련을 위해선 인재 발굴과 더불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우주청 #민간육성 #우수인력 #정주여건 #사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