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5년 동안 멈춰있던 한일중 3국 자유무역협정(FTA)를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일 밀착 흐름이 주도한 가운데, 한국과 중국, 한중 간의 협력 물꼬가 트이는 모양새인데요. <br> <br>조영민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일중 정상들은 3국 간의 자유무역협정, FTA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2012년 11월 시작된 한일중 FTA 협상은 관계가 악화되면서 2019년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3국 경제인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FTA 협상 재개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] <br>"역내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해야 합니다.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일중 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여 경제협력 기반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." <br> <br>기시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역시 경제 협력에는 한목소리였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미래지향적 일한중 FTA에 대해서 진솔한 의견 교환을 해 나가겠습니다." <br> <br>[리창 / 중국 국무원 총리] <br>"우리는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발전하는 이웃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에서는 3국 FTA 협상 재개가 중국 시장 진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였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"관광, 서비스, 콘텐츠, 게임, 플랫폼 등 닫혀있던 중국 시장이 열리면 우리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어제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 문화, 법률, 관광 등 FTA 2단계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지만, 일본과 함께할 경우 중국 시장 개방 압력 효과가 더 커질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도 협력 기반이 확대됐다며 환영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농업, 수산업 등 우리가 중국, 일본보다 불리한 분야에 대한 대비책도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