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되면서, 야권에선 검찰 수사에 힘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죠,<br> <br>법무부가 이들 수사팀의 부장검사들은 이번 중간간부 인사에서 바꾸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법무부가 이번 주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앞서 단행된 검찰 고위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미 바뀌었고, 1차장 검사와 4차장 검사도 공석인 상황입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을 수사 중인 형사1부 부장검사를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맡은 반부패2부 부장검사도 변화를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><br>법무부는 일단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빈 자리는 채우겠지만, 승진 인사는 최소화하겠단 겁니다. <br> <br>[권익환 / 법무부 검찰인사위원장(지난 24일)] <br>"인사 시기라든지 원칙에 대해서 위원님들하고 같이 논의해서 의결했습니다." <br><br>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명품백 수사 외에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호화 출장 고발 사건과 청와대 경호관 수영강습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.<br> <br>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는 9월 퇴임합니다. <br><br>신임 검찰총장이 부임하면, 또 다시 검찰 인사가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법조계에선 정치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9월 검찰총장 교체 전에 김 여사 사건을 마무리 지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