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본회의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말고도 야당이 강행처리 하겠다고 벼르는 법안, 8개가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은 처리되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있는데, 키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쥐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연주 기자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내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8개 법안 강행처리를 추진합니다. <br> <br>상임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뒤 본회의로 바로 보낸 법안들입니다. <br><br>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'선 구제 후 회수'가 핵심인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과 유신반대투쟁, 6월 항쟁 등까지 유공자를 확대하는 민주유공자법,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매입하는 양곡법 개정안 등이 있습니다. <br> <br>모두 여당이 처리에 반대하는 법안들입니다. <br> 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] <br>"내일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. (윤 대통령은) 거부권 행사 생각하지 마시고…" <br> <br>정부와 여당은 입법 폭주라며 사실상 8개 모두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><br>송미령 농림축산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해당 법안들이 처리되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여당은 합의되지 않은 안건은 본회의에 올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정점식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민주유공자법, 가맹사업법 등 문제 많은 쟁점 법안 떨이하듯 밀어붙이려 하는데 이게 책임정치인지…" <br> <br>김진표 국회의장은 전세사기특별법은 내일 처리하고, 남은 7개 법안은 여야 합의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