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젯밤(27일)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, 그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1시간 30여 분만에 이례적으로 실패를 공식화한 건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인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0시 22분,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어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'만리경-1-1호'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며 발사가 실패하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+석유 발동기, 즉 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기타 원인으로 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심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1시간 30여 분만에 실패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 발사가 정상적인 위성 발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 군이 포착한 내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 10시 44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발사체는 2분 뒤인 10시 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보당국은 공중폭발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ㆍ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재차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이라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미국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위성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고, 한ㆍ미ㆍ일 이지스 구축함을 국가별 지정된 해역에 사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위성 발사에 앞서 스텔스 전투기인 F-35A 등이 참가한 타격 훈련을 실시하며 경고하고, 경보정보공유체계를 가동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280154411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