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파병론' 프랑스, 우크라에 군 훈련교관 먼저 파견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장병 훈련 교관을 파견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현실화할 경우,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'파병 불사론'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프랑스의 우크라이나군 훈련 교관 파견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프랑스가 이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파견되는 교관의 현지 훈련소 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문서를 결재했다고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곧바로 양국이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당국도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독일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더 적극적인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날 평화의 편에 선다는 것은 법에 힘을 실어주는 걸 의미합니다. 평화는 항복이 아니고, 원칙의 포기도 아닙니다."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은 앞서,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재차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도 공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은 우크라이나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 "(이 합의에는) 우크라이나에 2024년까지 10억 유로 (1조 4천억원)의 군사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"<br /><br />러시아군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면서, '무기 지원 플러스 알파'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가 선봉에 서고 있지만, 미국은 물론, 독일 등 여러 나토 회원국은 여전히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프랑스 #우크라이나 #훈련교관 #나토 #스페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