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율주행버스 일반도로 달린다…안양시, '주야로' 시범운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AI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대중교통에도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기 안양시가 기존 버스전용차로만 달리던 자율주행에서 벗어나 일반도로까지 달리는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승객을 실은 버스가 도로를 달립니다.<br /><br />이내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합니다.<br /><br />운전자는 좌석에 앉아있지만 핸들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부터 경기 안양시에서 시범 운행 중인 자율주행 버스입니다.<br /><br />주행이 시작되면 운행 속도와 센서가 감지한 주변 차량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승객들에게 보여주게 됩니다.<br /><br />운전석에서는 5대의 카메라와 레이더로 주변 사물과의 거리를 포착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안양시는 KT와 협력해 왕복 6.8km 구간의 주간노선과 22개 정류장, 왕복 14.4km 구간의 야간노선으로 자율주행버스 '주야로'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버스전용차로만을 달리던 다른 지자체의 자율주행버스와 달리 일반도로까지 운행을 확대한 겁니다.<br /><br /> "노선 자체가 버스전용차로나 어떤 신도시에서 격자형 도로가 아니고 정말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해서 도심의 아주 복잡한 시간대에 운행을 합니다."<br /><br />버스 곳곳에 달린 카메라와 빛으로 차량간 거리를 감지하는 라이다로 물체를 식별해 스스로 주행과 멈춤을 반복합니다.<br /><br />안전을 우려해 최대 시속은 40km로 제한하고 입석도 제한합니다.<br /><br /> "안전사고나 추돌사고, 접촉 사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시민들은 앉아서 예약제를 운영하는 그런 부분도 같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안양시는 '주야로'의 시범운행을 분석해 향후 실제 대중교통 서비스에 포함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태주]<br /><br />#주야로 #자율주행버스 #안양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