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 "원칙대로 계속 수사"…'윗선' 조사 일정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해병 특검법' 재표결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계속 '수사의 방향타'를 쥘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표결 결과에 "원칙대로 계속 수사하겠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'수사외압 의혹'의 '윗선'에 대한 향후 조사 일정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해병 특검법'이 21대 국회에서 최종 폐기되면서 '해병 수사외압 의혹' 수사는 기존처럼 공수처가 계속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이 22대 국회에서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한 상태이긴 하지만, 공수처는 당분간 시간을 벌게 된 셈입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특검 부결 직후 입장을 내며 다시 한 번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"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법과 원칙대로 계속 수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무슨 방향을 정해놓고 하는 건 아닙니다.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건이니 열심히 수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치권의 특검 공방이 가라앉게된 만큼, 공수처의 '수사외압 의혹' 수사에 시선이 쏠리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수사 대상이 '윗선'으로 점차 향하면서 이들에 대한 소환 일정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이른바 'VIP 격노설'의 핵심 인물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3차 소환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"'VIP 격노설'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진 않다"며 "사실관계를 하나씩 확인해나가는 과정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로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, 공수처는 "아직 그 단계까지 가지는 않았다"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해병_수사외압 #특검 #공수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