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은 결국 부결됐습니다. <br> <br>여당에서 17표의 이탈표가 나오느냐가 관심이었죠. <br> <br>뚜껑을 열어보니 여당 추가 이탈표는 없었습니다. <br><br>여당에서 공개적으로 찬성하겠다고 했던 의원 5명을 뺄 경우, 범야권에서 이탈표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, 이번엔 간신히 지켜냈지만, 민주당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해 재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. <br> <br>이세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김진표 / 국회의장] <br>"총 투표수 294표 중 가 179표, 부 111표, 무효 4표로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=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표결에 부쳐졌던 채상병 특검법이 최종 부결됐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의 추가 이탈은 없었습니다. <br><br>구속 중인 윤관석 의원을 제외한 재적 의원은 총 295명으로 민주당과 야7당 등을 합친 범야권 의원은 180명, 범여권 의원은 115명입니다.<br> <br>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의원 5명에게 물었더니 모두 소신대로 투표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><br>이들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가정할 경우, 범야권에서 불참한 1명을 포함해 6명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><br>표결을 앞두고 의원들을 밀착 마크했던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똘똘 뭉쳐 부결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우리 의원님들께서 당론으로 정했던 이 사안에 대해서 어긋남이 없이 단일대오에 함께 해주셨다." <br> <br>민주당은 이탈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마저 지도부에 설득당했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국민의 간절한 의지를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꺾어버리셨는데 참으로 옳지 않은 처신으로 생각됩니다." <br> <br>민주당 내 이탈표는 없었다는 겁니다. <br><br>민주당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여야의 치열한 수싸움은 반복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