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피켓·고성 난무…마지막까지 한심했던 21대 국회

2024-05-2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여러분 21대 국회하면 어떤 장면이 생각나십니까? <br> <br>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까지 피켓과 고성이 난무했습니다. <br> <br> 1만 6300개 법안을 폐기시킨 오늘, 여야 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.<br><br>22대 국회는 달라질까요. <br> <br> 오늘 하루 국회 모습 구자준 기자가 담았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날 출근길 김진표 국회의장, 비장합니다. <br> <br>[김진표 / 국회의장] <br>"(그동안) 협치를 만들어내려고 나름 굉장히 노력을 해왔습니다. 오늘도 끝까지 그런 정신으로…" <br><br>여야 원내대표들에게도 출근길에 21대 국회 소감을 물었습니다. <br>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국민들께 죄송스럽다."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국회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"<br> <br>하지만 공식석상에선 서로 때리기 바쁩니다. <br>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의 행태는 정상적인 야당의 모습이 아닙니다."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(여당은) 안하겠다, 반대하겠다는 말을 빼고는 할말이 없는지 정말 묻고싶습니다."<br><br>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한 시간 앞두고 있는데요. <br> <br>법사위에 천 칠백개 법안이 쌓여 있는데, 이렇게 회의실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.<br> <br>여야가 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도 남탓하다 처리 기회를 날렸습니다. <br>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고준위법이요. 야당에서 다른 법안과 연계시켜서 통과를 안 시키고 있는데."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제일 안타까운 법이 구하라법이다. 추경호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못 합니다. 딱 그냥 잘라버려요."<br> <br>마지막 본회의 시작, 본회의장 앞은 규탄 피켓으로 가득찼고, <br> <br>[현장음] <br>"특검법 수용하라! 수용하라!" <br> <br>회의장 안에선 고성이 오가고 방청객은 한숨을 쉽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(21대 조용히 마무리합시다!) 뭘 조용히 마무리합니까?" <br>"(무엇이)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지! 제대로 된 판단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진심으로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!"<br> <br>[양지훈 / 청주시 서원구] <br>"국회 선진화법이 도입돼도 이 모습은 고칠 수 없는 건가 국민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나" <br> <br>22대 국회는 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<br>[설훈 / 새로운미래 의원] <br>"22대 국회는 심지어 더 일방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/강성 정치의 팬덤 정치의 전형일 거라고…" <br> <br>내일로 21대 국회 1만 6천여 건 법안은 자동폐기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,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<br />조민기 minki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