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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·조폭 짜고 보험금 12억 빼돌려

2024-05-2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직폭력배와 손잡고 보험 사기를 친 의사가 붙잡혔습니다. <br> <br>가짜 환자를 모집해 보험금 12억 원을 타낸 건데요, <br> <br>심지어 이 과정에서 빼돌린 마약에 취해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. 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 성형외과 병원으로 파란색 상자를 든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. <br><br>수술복을 입은 원장에게 압수수색 경위를 설명합니다. <br> <br>건장한 남성 여러명도 경찰에 체포됩니다. <br><br>폭력 조직과 손을 잡고 가짜 수술 기록을 만들어 보험금을 가로챈 병원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'가짜 환자'를 모집한 뒤, 고액의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한 다한증, 여유증 수술을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31개 보험사로부터 12억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. <br><br>보험사에는 다른 환자의 사진을 제출하거나, 일부러 수술 부위에 상처를 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승주 /메리츠 화재 SIU 보험조사관] <br>"MZ 조폭이라고 하는 조직폭력배가 가담이 된 걸로 저희도 의심을 했던 거고, 점점 더 보험사기가 폭력이나 이런 쪽으로도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봐야 된다" <br><br>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"30억 원의 대출로 경영난을 겪던 중, 브로커가 접근해 와 범행을 시작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원장은 가짜 수술에 쓸 명목으로 구입한 프로포폴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채 진료와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병원장과 브로커, 가짜 환자 등 174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하고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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