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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에 이름까지…도 넘은 중대장 신상털기

2024-05-28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숨진 훈련병에게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의 신상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실명부터 사진까지, 도 넘은 신상털기도 논란입니다. <br> <br>이어서 김용성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시된 글입니다.<br><br>사진 한 장과 함께 해당인의 실명과 출신 학교 등 신상 정보가 그대로 노출 돼 있습니다. <br> <br>군기훈련, 일명 '얼차려'를 받다가 숨진 육군 훈련병이 속한 부대 중대장의 정보로,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 건에 육박합니다. <br> <br>유명 동영상 사이트에는 중대장의 사진 등을 토대로 짧은 영상물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심지어 SNS 개인 계정에 게시 됐던 사진까지 무단으로 공개 됐습니다. <br> <br>과도한 훈련을 지시했다며 해당 중대장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 이와는 별도로 일부 누리꾼들이 공개적으로 응징해야 한다며 중대장의 개인 정보를 무분별하게 퍼트리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인신공격성 댓글과 게시물은 이루 셀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또 다른 사회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> <br>[송재룡 / 경희대 특임교수(사회학)] <br>"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그런 해법을 강구하는 그런 가능성들은 이와 같은 '신상털기'에서는 완전히 염두에도 없죠." <br><br>이에 대해 육군은 "신상 공개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><br>육군은 군 관계자 중 한 명을 해당 중대장에게 전담 배정해 심리 상태를 안정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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