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까지 총출동시킨 이 사람,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메드 대통령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약속한 40조 원 투자의 밑그림을 그리러 한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우리 공군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도착한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. <br> <br>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지 1년 4개월 만에 답방을 왔습니다. <br> <br>첫 공식 일정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환담이었습니다. <br> <br>[이재용 / 삼성전자 회장] <br>"(오늘 어떤 말씀 나누실 예정이세요?) …" <br> <br>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. <br> <br>[정기선 / HD현대 부회장] <br>"(분위기는) 굉장히 좋았습니다. (모하메드 대통령이 한국에) 굉장히 애착을 많이 가지고 계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." <br><br>환담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, 정의선 현대차 회장,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는데 모하메드 대통령이 먼저 요청해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 <br>지난 2022년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엔 8개 그룹 총수만 만났는데 이번엔 하이브 방시혁 의장, 무신사 조만호 총괄대표,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등도 초대됐습니다. <br> <br>패션, 엔터테인먼트, 게임까지 폭넓은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모하메드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약속한 300억 달러, 약 4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 기업인들이 총출동한 겁니다.<br><br>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투자 포럼에서도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과 조금 전 만찬을 함께 한 모하메드 대통령은 내일 정상회담을 갖고 기업인들과의 면담도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