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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분 만에 폭발…北, 이례적 신속 실패 인정

2024-05-2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이 기습적으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, 2분 만에 폭발했습니다. <br> <br>발사 한 시간 반 뒤, 북한은 빠르게 실패를 인정했는데요, 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밤하늘을 가로 지르며 우주로 향하던 로켓 한 대가 불꽃이 커지더니 화염이 솟구치고 결국,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><br>어제 저녁 10시 44분쯤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, '만리경 1-1호' 모습으로 2분 만에 공중 폭발하는 모습이 우리 군과 일본 방송에 생생하게 포착된 겁니다. <br> <br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] <br>"서해 부근 영공에서 사라졌습니다. 우주에 진입한 물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<br>북한은 발사 한시간 반쯤 뒤 실패 사실을 빠르게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와 석유엔진의 신뢰성 문제"를 이유로 밝혔습니다.<br> <br>지난해 11월까지 발사해 오던 과거 위성과 다른, 신형 엔진을 도입했다는 것인데 러시아가 최강국으로 꼽히는 엔진 기술이어서 도움이 있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6개월 만에 완전히 연료 연기통을 다 바꾼 상태에서 새롭게 신형급을 쏜다라는 것은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들어갔더라도 상당히 불안정성이 컸을 것이다… <br> <br>한일중 정상회의 시기에 맞추고 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전 북러 밀착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리하게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북한은 지난 발사와는 다르게, 이번엔 다음 발사를 예고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충분한 시간을 두고 원인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북한이 이번 발사엔 실패했지만 우리나라 누리호에도 적용된 강한 추력의 엔진 기술이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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