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는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 안에 추가 발사할 수도 있다며 경계 태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쏜 인공위성 탑재 로켓이 솟구쳐 오르는가 싶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거센 화염에 휩싸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했지만, 발사 몇 분 뒤,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다며 실패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 공간에는 북한이 쏜 발사체와 관련한 어떤 물체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북한이 다음 달 4일 0시 전까지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했던 만큼, 추가 발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북한은 올해 정찰 위성 3기를 추가로 발사한다고 밝혔고, 앞으로도 위성발사를 목적으로 한 발사를 강행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방위성은 한국, 미국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지대공미사일 부대와 이지스함을 파견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하라 미노루 / 일본 방위상 : 자위대의 이지스함 또는 오키나와현의 PAC-3 지대공 부대에 대해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직전,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하자 한반도 평화가 한일중 3국의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안정은 한일중 3국의 공통 이익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인공위성 발사에도 불구하고 납북자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조건 없이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속에 제재와 유화 정책의 균형점을 어떻게 잡을지를 놓고, 일본 정부의 셈법이 한층 더 복잡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82257171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