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감독 사퇴' 한화, 안방서 롯데 완파…LG 5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사퇴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선발로 나선 문동주 선수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정래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원호 감독의 자진사퇴 뒤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 한화.<br /><br />1회말 페라자의 2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습니다.<br /><br />3회초 롯데에 석점을 빼앗기며 우위를 내줬지만 한화 타선은 롯데 선발 박세웅이 흔들린 5회말을 제대로 노렸습니다.<br /><br />5회말 1사 만루 상황, 채은성과 이도윤이 볼넷과 사구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며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더니, 안타 행진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최재훈, 황영묵, 장진혁등 안타 행진을 앞세워 5회에만 8점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롯데의 에이스 박세웅은 4와 3분의 2이닝동안 11피안타 10실점, 9 자책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 4삼진으로 역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 초반에…그래도 포볼이 없어가지고 주자를 안 내보내다 보니까 그대로 잘 던졌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6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초반부터 연달아 볼넷을 허용한 김광현, 결국 2회초 홍창기에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.<br /><br />3회초, 이번에는 구본혁이 다시 한번 김광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굳힙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은 3회도 채우지 못하고 올 시즌 최소 이닝, 최다 실점 타이기록으로 강판됐습니다.<br /><br />퇴출 위기에 몰려있는 LG 선발 엔스는 6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KBO리그 #한화이글스 #SSG랜더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