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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교수들 "증원 땐 교육 붕괴"…의대생 집단유급 우려도

2024-05-28 1 Dailymotion

의대 교수들 "증원 땐 교육 붕괴"…의대생 집단유급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입학 정원 증원에 대한 의대 교수와 의대생의 반발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지원을 약속했지만, 갑작스러운 증원으로 부실 교육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의대생들의 계속된 수업 거부로 집단 유급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학칙 개정. 반대한다. 반대한다. 반대한다."<br /><br />의대 교수와 의대생들의 반대 시위 속에 열린 전북대 평의원회.<br /><br />앞서 부결됐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늘리는 학칙 개정안이 가결됐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집행부와 의대 사이의 갈등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고등법원 3개의 항고 심판하고 대법원의 재항고 심판이 아직 남아있습니다. 저희는 조속히 결정하기를 바라고…."<br /><br />정부는 31일을 학칙 개정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학칙이 개정되지 않으면 대학은 '총입학정원의 5%' 범위에서 모집이 정지될 수 있는 상황.<br /><br />의대 정원이 증원된 32개 대학 가운데 30곳이 학칙 개정을 끝냈거나,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경북대와 경상국립대는 극심한 학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대는 두 차례, 경상국립대도 한 차례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습니다.<br /><br /> "절차대로 진행됩니다. 절차상 그냥 거치는 과정이고 학칙 개정돼서 공포한다는 데는 이상 없습니다."<br /><br />의대 교수 95%는 의대 정원 증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내년에 추가로 필요한 교수진과 교육 시설 부족으로 부실 교육이 우려된다는 이윱니다.<br /><br /> "의사 인재를 키워내는 게 저희 의과대의 목표 중 하나인데 이런 것들이 크게 손상이 될 가능성이 있고… (교육이) 부족한 상태로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그 피해가 적지 않을 걸로 생각 우려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다음 달까지 의대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2025학년도 의대 입학생들이 본과에 들어가기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의대생들은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며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'집단 유급'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한테는 굉장히 치명적이죠. 의과대학 학장들이나 그 교수들은 휴학시키려고 할 겁니다. 유급은 절대 안 되죠."<br /><br />의대생들이 집단 유급될 경우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커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27년 만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학칙 개정에 따른 학내 진통과 의대들의 집단 유급 위기로 인한 대학과 교육 당국의 마찰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승안·이용준]<br /><br />#의대 #증원 #경북대 #경상국립대 #휴학 #유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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