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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서 '자율주행' 테슬라, 열차 들이받을 뻔…운전자 급제동해 모면

2024-05-29 5 Dailymotion

美서 '자율주행' 테슬라, 열차 들이받을 뻔…운전자 급제동해 모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미국에서 주행보조시스템을 켠 채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철로를 달리던 열차를 인식하지 못해 그대로 충돌할 뻔한 사고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둘러싼 소송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일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 도로.<br /><br />안개가 자욱한 도로 위를 '완전자율주행', FSD 모드를 켠 테슬라 차량이 시속 96㎞의 속도로 달립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전방에서 신호등으로 보이는 빨간 불빛이 번쩍이고, 곧이어 열차가 철로를 지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, 차의 속도는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충돌 직전, 운전자는 급히 핸들을 돌렸고, 차는 건널목 차단기에 충돌한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, 사고 운전자는 당시 자율주행 시스템을 이용 중이었기 때문에 차량이 신호등을 보고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FSD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상시개입이 필요한 주행 보조시스템으로, 테슬라는 홈페이지에 "운전자의 적극적 감독이 필요하다"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 제품은 일시불 8천달러, 약 1천90만원 또는 월 99달러에 구독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이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둘러싼 소송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홍보 내용을 믿고 차량과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연방검찰 역시 2022년부터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을 홍보하면서 소비자와 투자자를 속였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테슬라 #완전자율주행_FSD #집단소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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