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명품백 수사팀' 유임…서울중앙지검 1~4차장 임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가 조금 전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'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팀'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유임됐는데요.<br /><br />공석이던 중앙지검 차장 네 자리는 모두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차장·부장검사 등 고검 검사급에 대한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오늘 오후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에서 '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팀'에 변동이 생길지가 큰 관심이었는데요.<br /><br />'명품백 수사팀'은 유임될 것이란 전망대로, 김승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계속 수사 지휘를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여사와 연관된 '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'을 수사하는 중앙지검 반부패2부의 최재훈 부장도 함께 유임됐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찰청에 이들의 유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검도 이창수 지검장과 같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수사를 직접 담당하는 실무 라인까지 바꾸게 되면 여론의 반발이 거셀 것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오늘 인사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네 자리도 모두 새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 고위급 인사에서 이창수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의 새 수장으로 부임하면서 1~4차장은 모두 공석이 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산하에 형사1부를 둔 1차장에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, 반부패2부를 지휘하는 4차장에는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이 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2차장 검사에는 공봉숙 여주지청장, 3차장 검사에는 국정원에 파견됐던 이성식 서울북부지검 부부장이 보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의 전보 대상자는 총 514명으로, 다음 달 3일 부임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법무부는 "주요 현안사건 담당 부서장들을 유임시키고, 부부장검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보 대상에서 제외하여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명품백_수사팀 #유임 #서울중앙지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