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올해 2분기 한미 공군의 연합 사격 훈련에 대해 용서 못 할 불장난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 실패한 다음 날인 어제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원을 방문해 정찰위성 보유는 국가 주권과 정당방위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결적 과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한국 괴뢰들은 정찰위성 발사가 도발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준다며 공격 편대군 비행과 타격 훈련을 벌였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국가 주권과 영토완정수호를 위한 군사적 보복력을 가동시키는 것은 헌법과 기타 법들이 승인한 공화국 무장력의 제일 가는 사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은 지난 27일부터 내일까지(30일)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한미공군의 항공기 9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2분기 공대공 사격과 공대지 폭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, 김 위원장이 이를 빌미로 대남 비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또 이번 위성 발사는 1단계 엔진의 비정상으로 인한 자폭체계에 의해 실패했다며 목표했던 결실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실패에 겁을 먹고 위축될 게 아니라 더 크게 분발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해 5월과 8월 위성 발사에 잇따라 실패했을 때는 노동신문 등 주민이 보는 대내매체에는 관련 소식을 싣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김 위원장의 국방과학원 방문 소식과 연설문을 노동신문 1면과 2면에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291456348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