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교야구 전통의 강호 덕수고가 황금사자기를 품었습니다. <br> <br>내년 프로무대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포함해, 올해 열린 28경기 전승 행진을 달릴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재학생들과 졸업생, 그리고 학부모까지 가세한 응원 열기가 프로야구를 방불케 합니다. <br> <br>동아일보가 주최해온 지난 78년간 숱한 역사를 만든 황금사자기대회 현장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덕수고 파이팅!" <br> <br>[현장음] <br>"대구상원고 파이팅!" <br> <br>덕수고는 1회부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습니다. <br> <br>상대의 실책이 나오자 곧바로 점수를 뽑아냈습니다. <br> <br>적시타를 쳐낸 박준순은 결승전 최고의 스타였습니다. <br> <br>2-0으로 앞서던 5회에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는 석점차로 벌어집니다. <br> <br>대구 상원고는 반전을 노렸지만 5회 등판한 덕수고 에이스 정현우의 투구는 위력적이었습니다. <br> <br>5이닝 동안 1피안타에 삼진 5개,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. <br> <br>결국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덕수고가 4-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입니다. <br> <br>오늘 2타점에 이번 대회 6할 3푼의 6리,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인 덕수고 3학년 박준순이 MVP가 됐습니다. <br> <br>[박준순 / 덕수고(황금사자기 MVP)] <br>"(롤모델은)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(입니다).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를 닮고 싶어서." <br> <br>덕수고는 황금사자기 7회 우승으로 경남고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