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중앙지검 1~4차장 인사…'명품백 의혹' 수사팀 유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가 오늘(29일)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을 지휘할 서울중앙지검 차장 자리가 채워졌고, 실무 수사를 맡은 부장검사는 모두 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3일 검찰 검사장급 인사 후 2주 넘게 공석이었던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4자리가 모두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담당할 1차장 검사로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맡는 4차장 검사 자리는 마찬가지로 사법연수원 32기인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 검사가 채웠습니다.<br /><br />2차장 검사에는 공봉숙 여주지청장, 3차장은 국가정보원 파견에서 복귀한 이성식 서울북부지검 부부장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끌었던 김여사 관련 사건 수사팀은 바뀌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1차장 검사 산하 형사1부장과 4차장 검사 아래 반부패2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는데, 지휘라인에 이어 담당 수사팀까지 모두 바뀌면 수사 지연을 피할 수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역시 "주요 현안사건 담당 부서장들을 유임시키고, 부부장검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보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했다"고 인사 방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여사 사건을 책임지는 수사팀이 완성되면서, 검찰의 움직임은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번주 명품가방과 몰래카메라를 최재영 목사에게 전달해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, 지난 13일 첫 조사를 받은 최 목사를 연이어 소환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중앙지검 #인사 #김건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