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측, 핵심 증인 진술 신빙성 집중 공격 <br />검찰 "트럼프 당선시키려는 음모의 일부" <br />배심원단 12명, 유·무죄 가리는 평결 심리 착수 <br />"유죄 나와도 11월 대선 전 투옥 가능성 희박"<br /><br /> <br />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이 폭로되는 걸 돈을 써서 막았다는 의혹의 형사 재판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후 변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, <br /> <br />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운명은 물론 미국 대선 판도까지 배심원단 12명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주 가까이 진행된 법정 공방을 마무리하는 최후변론,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2시간, 검찰은 무려 4시간 40분을 들여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단은 사건을 폭로한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심복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/ 트럼프 전 대통령 아들 : (마이클 코언은) 언론에서도, 배심원단에게도 거짓말을 했습니다. 그는 이 사건 전체와 관련된 유일한 인물입니다]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히 성 추문이 아니라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한 음모의 일부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적 재판의 최후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법정 밖에는 양측 지지자가 모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드니로 / 유명 배우(바이든 지지) : 트럼프는 뉴욕뿐만 아니라 이 나라를 파괴하길 원합니다. 결국은 세계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12명의 배심원단은 곧바로 유·무죄를 가리기 위한 심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배심원단이 유죄를 인정하면 최대 징역 4년까지 가능하지만, 11월 대선 전에 투옥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판사가 벌금이나 보호관찰을 선고할 수도 있고,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곧바로 항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박빙의 대선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공개된 ABC방송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의 4%가 유죄 평결이 나오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무죄나 불일치 평결이 나오면 정치 공작이란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기세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92311155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