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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소한 '1심 무기징역' 최원종..."교도관들이 괴롭혀 힘들다"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5-30 2 Dailymotion

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최원종(23)이 법정에서 교도관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29일 수원고법 형사2-1부(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) 심리로 열린 살인 등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최원종은 "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는 취지로 진술서를 냈는데"라는 질문에 "수감자와 교도관들이 괴롭히는 것 때문에 힘들다"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최원종은 "저번 재판 때 긴장해서 항소 이유를 제대로 못 말했다"며 "저는 무기징역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 저는 (제가) 정신질환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"고 했다. <br /> <br />이어 "교도관들이 잠을 못 자게 괴롭혀서 그런 부분 때문에 추가로 의견을 진술하고 싶어 항소했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변호인은 지난 첫 공판에서 "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범행"이라며 재판부에 최원종에 대한 형을 감경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. <br /> <br />최원종 측은 앞서 최원종의 정신 감정을 진행한 전문의에게 보완 감정 사실 조회를 신청했으나 아직 법원에 회신이 오지 않았다. <br /> <br />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,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(살인·살인미수·살인예비)로 재판에 넘겨졌다. <br /> <br />당시 차에 치인 김혜빈(사건 당시 20세) 씨와 이희남(당시 65세) 씨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. <br /> <br />1심에서 검찰은 최원종에게 사형을 구형했고,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. 법원은 최원종의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감경 사유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. <br /> <br />검찰과 최원종은 1심 판결에 대해 쌍방 항소했다.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<br />AI앵커 : Y-GO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301116100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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