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0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치솟은 뉴델리 등 인도와 달리 우리나라는 최근 고온현상이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하늘까지 마치 그림처럼 쾌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뜨거운 공기가 유입된 인도와 달리 최근 우리나라는 상공으로 찬 공기가 자리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온을 나타낸 지도에서 인도 주변이 온통 검붉은 색으로 달아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 인근 지역 기온은 점점 올라 50도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 고온 현상은 최근 온난화로 매년 반복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올해도 강한 일사가 지속하고 해상에서 뜨거운 바람이 유입되면서 폭염이 일찍부터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인도 같은 경우는 작년 초에도 굉장히 더웠고요 (올해도) 인도양 쪽에서 편서풍이 부니까 뜨거운 해수면을 지나서 공기가 유입이 되다 보니까 더 더 더워진 것도 있을 것 같고, 맑으면 일사는 강해질 수밖에 없죠.] <br /> <br />반면, 우리나라는 여름 시작을 앞두고 고온 현상이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북서쪽 상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한반도 상공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최근 우리나라 하늘이 그림처럼 쾌청했고, 한낮 기온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기상청 통보관 : 최근 북쪽에서 남쪽으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한때 하늘이 무척 쾌청하게 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습니다. 또 기온 상승 효과도 한계가 있어서 이번 주 심한 더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당분간 지금과 비슷한 기압배치를 보이며 예년과 비슷한 기온이 유지되고, 주말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다음 주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여름 더위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디자인 : 박유동, 김도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5301726377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