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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전 예약금도 못 받고…또 외유성 연수

2024-05-30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천안시의회가 다음 달 떠나기로 한 해외 연수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> <br>2년 전 연수 취소로 날린 경비를 돌려받지도 못한 상태에서, 외유성 연수를 계획하고 있다는 건데요, <br> <br>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튀르키예의 해양도시인 뷰첵메제시입니다. <br> <br>천안시와 지난 2013년 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. <br> <br>천안시의회는 다음달 8박 10일 일정으로 뷰첵메제시와 크로아티아로 연수를 떠납니다. <br> <br>의원 23명에 직원들을 포함하면 30명 넘게 참가하는 대규모 연수입니다. <br> <br>예산은 1억 7천여만 원, 모두 시의회 예산입니다. <br> <br>[정도희 / 천안시의회 의장] <br>"뷰첵메제시가 저희와 자매 도시잖아요. (크로아티아) 리예카가 치의학 의료 관광 관련해서 선두 도시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서…" <br> <br>일정표를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정작 자매도시 방문은 하루에 그칩니다. <br> <br>대부분은 크로아티아의 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. <br> <br>[천안시의회 관계자] <br>"리예카대학교의 의과 대학을 이제 공식 방문하려고 하다 보니 마지막 일정이 공교롭게 되어서 중간에 (일정이) 비어 있는 듯하게…" <br> <br>외유성 논란에 시민들 시선은 싸늘합니다. <br> <br>[김철윤 / 충남 천안시] <br>"어려워진 분들이 많은 와중에 그런 목적이 불분명한 해외출장을 시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간다는 게 아무래도 좋아 보이진 않고" <br> <br>특히 천안시의회는 2년 전 같은 곳으로 연수를 가려다 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한 바 있습니다, <br> <br>여행사에 건넨 경비 1억 원을 돌려받지 못해 지금도 소송 중입니다. <br> <br>의회 측은 경비를 반환받기 위해 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박영래 <br>영상편집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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