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오너리스크 커진 SK…지배구조 유지 방법 고심

2024-05-30 6 Dailymotion

오너리스크 커진 SK…지배구조 유지 방법 고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태원 SK 그룹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SK그룹은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법원 상고로 시간을 벌었지만, 1조3,800억원을 재산분할로 지급하라는 판결이 확정될 경우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항소심 결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오너리스크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1조3,800억원이란 천문학적 금액도 금액지만, SK㈜ 주식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한 부분이 주목할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은 3월 말 기준 SK㈜ 지분을 17.73% 보유한 최대주주.<br /><br />SK㈜는 지주회사로 SK텔레콤, SK이노베이션, SK스퀘어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해 지배하는 구조입니다.<br /><br />특수 관계인을 포함한 최 회장 측 SK㈜ 지분은 25%를 넘지만, 경영권 방어가 수월한 수치라 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가 1조3,8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한 만큼 지분을 쪼개서 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, 1조원 넘는 현금 마련이 관건입니다.<br /><br /> "항소심 판결이 대법원까지 유지된다면, 그동안 받은 배당금과 급여 등을 비롯해 부동산 자산 등을 처분하더라도 SK(주) 주식 일부를 활용해 추가로 재원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."<br /><br />현재로서는 경영권에 위협이 될 지분 처분보다는 보유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 측이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확정 판결까지 약 2년 정도 시간이 있고 판결 내용이 바뀔 수도 있지만, SK에 드리워진 오너리스크를 당장에 불식시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려던 SK가 오너의 개인적 리스크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(jin@yna.co.kr)<br /><br />#최태원 #노소영 #SK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